【제목 : 국내외 DTI Washer의 사용 필요성 예시】
위 사고는 강도가 높은 등급의 고장력볼트(F10T)를 사용해야 하는데 시공사가 강도가 낮은
일반볼트(SS400)를 사용함으로서 지붕의 하중에 의해 붕괴사고가 난 사고로 요약할 수 있는데
올바른 시공과 검사가 이뤄졌다면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사고였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울산시의 관급공사이므로 건교부 표준시방서상의 토르크렌치 시공법이나 너트회전법을
적용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1.토르크렌치 시공법을 사용한 경우
건설교통부의 표준시방서에서와 같이 시공 당일 축력계를 이용한 조임 토르크값을 다시 결정하고
사고가 난 4T등급의 볼트를 조이면 볼트는 당연히 시공 도중 파단됩니다.
만일 시공이 잘못되었다 해도 감리를 통한 최종 체결력 감사과정에서 사고볼트는 파단되며
사고는 예방됩니다
그러나 토르크계수 관리를 전혀 하지않고 (사진에서와 같이 볼트에 심하게 녹이 발생한 경우)
축력계를 이용한 토르크값 재산출도 하지 않은 경우에는 4T등급의 볼트도 파단없이 시공되고
합격 될 수 있습니다
울산과 같이 녹이 발생된 경우에는 마찰력이 커져서 너트를 돌리는데 훨씬 많은 힘이 필요할 것임을
예상할 수 있으며 볼트의 상태변화에 따라 필요한 최적의 조임토오크를 측정하는 것이
축력계를 이용한 사전검사 입니다
따라서 토르크렌치 시공법에서 토르크계수 관리 및 토르크값 재측정이 현장에서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런 유형의 사고는 방지할 수 없으며 발생 체결력 또한 전혀 신뢰할 수 없게 됩니다.
2.너트회전법으로 시공한 경우
너트회전법은 볼트의 강도에 관계없이 필요한 너트의 회전각만큼 조임시공하고
그 결과를 검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4T등급의 볼트를 3/4 회전 조일 경우에는 비교적 적은 힘으로 가능하고
F10T등급의 고장력볼트를 3/4 회전 시키는 경우에는 매우 큰 힘을 가해야 한다는 차이점 외에는
4T와 F10T의 너트회전법에서의 시공상 차이는 없습니다
너트회전법에서 시공되어야 할 회전각도는 볼트에 파단이 일어날 정도의 많은 회전량이 아니며
따라서 4T든 F10T든 어떤볼트도 원리상 파단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검사 또한 육안으로 요구된 회전각도 만큼 시공되었는지 여부만을 검사하므로 실제 발생체결력의
크고 작음은 검사하지 않습니다
결국 너트회전법을 사용하면서 울산 사례와 같이 볼트등급 관리가 잘못되면 사고로 직결됩니다.
3.Squirter DTI 시공법을 사용한 경우 이런유형의 사고는 절대 발생할 수 없습니다
Squirter DTI 는 F8T, F10T급의 고장력 볼트에 맞게 특정강도를 가지도록 열처리되어 생산되며
시공은 너트를 조여 Squirter DTI가 모두 압착이 될 때까지 계속 조이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4T등급의 볼트는 볼트자체의 인장강도가 부족하므로 F10T용 Squirter DTI를 누르지 못해
볼트만 계속 늘어나 결국 예외없이 파단됩니다
만일 사고에서와 같이 녹이 발생한 경우에는 작업자가 녹이 발생하여 돌리기 힘들다는 차이뿐이지
중간에 DTI를 다 누르지 못하고 종료되는 일이 절대 없으므로 결국 강도가 불량한 모든 볼트는
DTI를 누르지 못하고 모두 파단됩니다.
4.고장력 볼트의 체결방식별 장단점 비교